프랑스 대표 디저트, 크렘 브륄레 만들기 완벽 레시피
두번째 이야기
크렘 브륄레,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죠.
그 이름을 한 번만 들었어도
고급스럽고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바삭한 설탕과 부드럽고 크림이 함께하여서
미각적으로 매우 특별한 조합을 이루는 이 디저트는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크렘 브륄레는 중요한 날 이나 손님 초대 등
특별한 경우에 꼭 있어야 하는 디저트이니 한번은 먹어보고
더 나아가 만들어 먹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크렘 브륄레 두 번째 레시피의 프랑스
전통을 담은 완벽한 레시피를 소개해 볼게요.
1. 크렘 브륄레 재료 준비하기
크렘 브륄레는 간단한 재료로도 풍미 가득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요. 먼저 필요한 재료입니다.
: 계란 노른자 6개, 설탕
150g, 바닐라 빈 1개 또는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생크림 500ml,
우유 100ml, 황설탕 (브륄레를 만들 때 사용할 설탕)
2. 크렘 브륄레 만들기
1단계: 먼저 생크림과 우유를 냄비에 넣고 중불로 데워줍니다.
끓어오르기 직전에 불을 끄고, 바닐라 빈을 잘라 알갱이를 긁어
넣어요. 바닐라 빈이 없다면 바닐라 익스트랙을 사용해도 좋아요.
바닐라 향이 고루 배도록 섞어줍니다.
2단계: 계란 노른자와 설탕을 잘 섞어주세요. 부드럽게 섞일 때까지
거품기로 휘저어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휘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계란과 설탕이 잘 섞이면, 데운 생크림과 우유 혼합물을 천천히 넣어
가며 섞어주세요. 급하게 넣으면 계란이 익을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3단계: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미리 준비한 오븐 용기에 이 혼합물을
조심스럽게 부어요. 오븐에 넣기 전에 물을 붓고, 160도에서 40분 정도
구워줍니다. 크렘 브륄레의 표면이 살짝 흔들리면 완성된 거예요!
프랑스에서는 크렘 브륄레가 단순한 디저트 이상으로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음식이에요.
"크렘 브륄레"는 프랑스어로 "타는 크림"이라는
뜻으로, 디저트의 표면에 설탕을 뿌려 불에 태워서 만드는 특유의
바삭바삭한 단면 층을 의미해요. 이 바삭한 설탕이
바로 크렘 브륄레의 매력 중 하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점이죠.
3. 재미있는 크렘 브륄레의 전설
크렘 브륄레의 기원에 대해선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그중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17세기 프랑스 왕실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로
당시 왕은 식사 후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었고,
그런 왕을 위해 한 셰프가 만든 크림 디저트가 바로
크렘 브륄레였다고 해요. 이 디저트는 곧바로 왕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이후 프랑스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해요. 또 다른 설에서는18세기
프랑스의 수도원에서 만든 디저트라는 이야기도 있죠.
다양한 전설과 설화에서 등장하듯
크렘 브륄레는 프랑스 문화 속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밌으셨나요.
혹시 몰라 저처럼 전설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하나더
전설을 찾아봤는데요.
옛날 프랑스에서는 크렘 브륄레를 먹을 때 특별한 방식으로 즐겼다고 해요.
크렘 브륄레의 표면에 설탕을 올리고, 이를 작은 숟가락이나 특수한 도구로
탁! 치면 설탕이 파삭하게 깨지면서 멋진 소리가 나죠. 바로 이 소리가 사람들에게
매우 신비롭게 들렸고 사람들은 그 소리가 ‘행운을 부른다’고 믿었대요.
크렘 브륄레의 바삭한 설탕을 부숴서 먹는 순간은
마치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것처럼 생각을 했다는 이 이야기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크렘 브륄레가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신비로움을 강조하는듯 해요. 프랑스에서는 크렘 브륄레를 먹는 것
자체가 일종의 작은 의식처럼 여겨졌다고도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크렘 브륄레를 한 입 베어물 때마다
‘행운’을 기원하며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크렘 브륄레! 프랑스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가
담긴 음식이니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점을 잊지마시고
달콤한 그 맛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전통과 전설도
함께 느껴보세요. 바삭한 설탕을 깨는 그 순간!
소리와 함께 여러분에게도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