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짜증나고 화가나는 일이 많은 날.
스트레스 팍팍 받은 날에는 어떤 음식이 당기시나요?
저는 매운게 그렇게 땡기던데 이게 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과학적인 이유를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먹는 나라별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음식은 나라와 문화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어떤 음식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생리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는 과학적
효과가 입증된 음식들도 있었는데요. 스트레스 해소 음식과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볼까요?
1. 한국 –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 해소
한국에서는 매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그냥 방송에서만 봐도
매운걸 먹으며 속풀이를 하는 장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가게마다도 매운음식들을 대표로 앞세우기도 하죠.
특히 대표적인 예로는 매운 라면, 떡볶이, 불닭볶음면 등이 있습니다.
이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일시적인 쾌감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나온다는데요. 어떻게 보면 몸을 괴롭히고 보상받는 체제라서 그렇게 좋진 않아보여요.
또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다보니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들 때문에 한국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요.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을 먹은 후 기분이 개선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70% 이상에 달했습니다.
이는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역시 적당히가 제일 좋겠죠?
위가 상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2. 일본 – 단 음식으로 심리적 안정감 찾기
일본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을 즐겨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찌, 다이후쿠, 도라야키, 말차 디저트 등이 있습니다. 달달한 음식은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고 해요. 뇌를 쓰는 일에도 힘을 낼 수 있다보니
창작자들도 단것을 옆에 두고 많이 먹는 행동을 보이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달달한 디저트이 다보니 씁슬한 녹차와 함께 디저트를 먹는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녹차에 함유된 L-테아닌 성분은 뇌파를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줘요.
이렇게 녹차와. 단 음식의 콜라보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출 수 있다니 신기한 일이죠.
일본의 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단 음식을 섭취한 후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20% 감소했다고 합니다! 저도 단걸 좋아하는데
녹차와 함께 해봐야 겠어요.
3. 미국 – 패스트푸드로 스트레스 해소
미국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버거, 피자,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같은 패스트푸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음식들은 고열량,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빠른 포만감을 주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죠/
사람이라면 고열량 음식을 안 좋아할 수 없는데. 특히 이런 패스트푸드들은 진한고 짠맛들이 베이스라서 입맛을
더 당기게 하는 것 같아요. 패스트푸드로 스트레스가 해소가 될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다시 떨어뜨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피로감과 무기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스트레스를 낮추려다 건강을 망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말자구요~우리.
4 인도 - 향신료가 가득한 음식으로 마음을 안정시키키
인도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강황,생강,계피,후추 같은 향신료들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카레,차이티 (인도식 밀크티),달(렌틸콩스튜) 등이 있어요.
특히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원래도 건강식으로 각광받는거 아시죠?
이 커큐민이 염증을 줄이고 뇌기능을 보호하는 기능을 발휘한다고하니 스트레스에도 도움이 되긴하겠어요.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코르티솔이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주고 세르토닌과 도파민을 촉진시켜 나오게 하니
기분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또 따듯한 차이티에 들어가는 계피,생강은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성질이 있어서 심신을 릴렉스 시켜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대요. 요가같은걸 할때나 명상때도 따듯한 이런 차를 마시는것도 어찌보면
같은 느낌일 듯 싶습니다. 이런 차들은 인도에서는 꽤 스트레스 해소용 음료로 즐기고 있다고 하네요.
각 나라의 스트레스 해소 음식은 그들의 식문화와 신체 반응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리해 보자면 매운 음식은 엔도르핀 분비를 증가, 단 음식은 세로토닌을 촉진, 패스트푸드는 도파민을
증가시켜 주고 있었네요.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건강을 고려한다면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한거 아시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기분과 건강이 달라질 수 있으니 나에게 맞는
적정선으로 음식을 이용해서 잘 관리해보자구요~~ 이상 오늘의 포스팅도 끝!